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단결과 화합을 다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윤관석) 주최로 30일 시 당사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장 후보 원팀' 행사에서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남동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선 경쟁을 벌인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참석, '원 팀'으로서 민주당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홍 전 구청장 "박남춘 후보와 함께 민주당 인천시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았다. 당 중심의 선거로 승리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그동안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박남춘 후보를 중심으로 인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며 "4·27회담을 통해 인천이 많은 변화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27정신과 함께할 수 있는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오늘 자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고 화합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그림자가 남아있는 곳이 인천이다. 홍미영의 지방자치 경험, 김교흥의 풍부한 인천정치 경륜을 한 데 모아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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