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국민 응원 보답
내달 20~22일 목동 무대서
'디스 이즈 포 유' 아이스 쇼
▲ '피겨 여왕' 김연아가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아이스쇼 참가 선수들과 함께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 노래에 맞춰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28)가 4년 만에 은반에서 팬들과 만난다.

김연아가 공연을 펼칠 무대는 올댓스포츠가 주최하는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이다.

공연 주제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과 피겨스케이팅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디스 이즈 포 유(This Is For You)'로 결정됐다.

올댓스포츠는 24일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러낸 국민들, 피겨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아이스쇼의 주제를 'This Is For You'라고 정했다.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주제라고 생각해 이 같은 테마를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2014년 은퇴 이후 4년 만에 특별출연하는 아이스쇼 무대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은 5월20~22일까지 사흘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평창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를 필두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먼드(이상 캐나다),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페어 동메달리스트 미건 뒤아멜-에릭 래드퍼드(캐나다) 등이 출연한다.

또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남자 싱글 패트릭 챈(캐나다)과 '베테랑'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제프리 버틀(캐나다) 등도 나선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최다빈(고려대), 이준형, 박소연(이상 단국대)을 비롯해 임은수(한강중),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 등 차세대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번 아이스쇼의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입장권 예매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30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