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처기구 설치하자”
민주, 인천 국정홍보대회서 野에 제의

 민주당은 10일 오후 박상천 최고위원과 박상규 사무총장(인천 부평갑)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인천지역 국정홍보대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행사에는 조한천(서·강화갑), 박용호(서·강화을) 의원, 서한샘 연수지구당위원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당 소속 시·구의원, 핵심당원 등 1천3백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천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경제회생과 재도약을 막는 것은 여야간 정쟁으로 인한 정치불안”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도적 조치로 “`경제""와 `남북문제""를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구를 국회내 설치하자”고 야당에 제의했다.
 박상규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의 빚이 많다고 주장하지만 세계 200개 국가 중 우리가 세계 3대 채권국에 들어있고 외환보유고도 5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합심해 건전한 내수를 살려 나가면 최근의 불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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