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푸틴 재회동
회담내용 일체 언급 안해

【모스크바=【연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8일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또 한차례 극비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렘린 공보실은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한차례 짧은 만남을 가졌다고 확인했지만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치 않았다.
　모스크바의 외교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이날 낮 푸틴 대통령과 단독 오찬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이날 회동은 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으로 이날 오후 5시47분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브역에서 특별열차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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