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수출단가 하락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동향""에 따르면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은 수출단가(-13.9%)가 수입단가(-4.8%)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악화됐다.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단가가 12.2% 하락한데 비해 수입단가는 4.4% 하락에 그쳐 교역조건이 8.2% 악화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