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등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
인천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곤충산업이 추진된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관련 조례안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담았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곤충에 관한 연구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기관 또는 단체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정했다.

이와 함께 곤충산업 관련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곤충산업 관련 기술의 동향 및 수요조사 ▲관련 기술 연구개발 ▲개발된 기술의 권리확보 및 실용화 ▲곤충산업 관련 기술의 협력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애완용·학습용 곤충의 산업화, 식용·약용·사료용 등 유용한 곤충의 선발 및 산업화 등을 추진하는 기업 등에게는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곤충산업의 국제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이를 위해 곤충산업 관련 기술과 인력의 국제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등의 사업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제안이유에서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지원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