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많은 경제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의 구심적 역할수행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는 1천만 도민의 풍요로운 삶과 도내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경경련 문병대 회장은 최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홍보전략과 로드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경련의 설립배경과 역할은.
 -경경련은 국내 제조업체의 27%와 첨단 정보통신업체의 40%가 상주하며 국가경제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 효율적 경제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9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입니다.
 경경련의 회원사는 도내 상공회의소 15개 기관을 비롯해 민간 경제단체 40개 기관과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등 민간 대기업체 60개 등 모두 125개의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진성과는.
 -경경련은 경기도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도와 공동으로 규제혁파위원회를 운영, 50여건의 개혁 대상과제를 발굴·개선했고 경기북부 경제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의 고양시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를 국내 디자인산업의 교두보로 확보키 위한 경기디자인협의회를 지난해 2월 발족, 운영해 오고 있으며 벤처기업의 창업자금을 위한 엔젤클럽도 설립·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업체에 대한 의견은.
 -우리나라는 수출만이 살 길인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신흥 개발국의 금융불안 등이 겹치며 실적이 부진,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홍보와 로드쇼 개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추진방향은.
 -판교 벤처단지 1백만평 확보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활동을 벌일 것이며 대기업 본사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범도민유치촉진단을 구성,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강화군의 경기도 환원을 위해 환원추진위와 함께 공조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조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