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진신사리 점안
동구 송현동 `향적사"" 석탑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동구 송현동 `향적사""(주지·자민 스님)에 모셔졌다.
 향적사는 22일 오전 10시 법당에서 율사 스님들을 비롯한 불자, 한나라당 서상섭·안영근 국회의원과 안상수 한나라당 계양구위원장, 유필우 민주당남구갑 위원장, 김창수 동구청장 및 황호수 인천일보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진신사리 탑 점안식·보살계 수계 산림대법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4과)는 지난 4월 세워진 5층 진신사리석탑에 점안됐다.
 주지 자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리탑 조성의 원을 세운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면서 보탑이 성대하게 모셔진 것은 여러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의 결실”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불법중흥과 인천시민의 안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처님 진신사리는 팔공산 파계사 주지 성우 스님이 지난 93년 인도 부다가야 선(禪) 센터에 있는 마하무드라 스님(박사)으로부터 기증받은 10과 가운데 4과이다.
 특히 이 사리는 마하무드라 박사 스님의 문중에서 스승과 스승으로 전해오면서 원불이나 호신불로 모셔온 `쇄신사리(碎身舍利)""이다.
〈이인수기자〉 in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