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대해 항공안전 2등급 예비판정을 내린 미 연방항공청(FAA)이 16일 입국, 건설교통부 항공국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시작한다.
 15일 건교부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5월 지적했던 8개 사항이 어느 정도 보완됐는지와 앞으로의 항공안전 정책방향 등을 파악한 뒤 25일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 연방항공청 소속 점검팀 5명은 오는 18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운항허가서 발급에 필요한 운항세부규정,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항공법령의 국제안전기준 합치여부, 항공국 조직 개편, 업무지침.기준.기술지침, 항공전문인력 보강계획, 항공종사자의 자격 관리 및 감독 계획, 지도감독 체제, 안전활동 계획 등 8개 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건교부는 지난 한달여간 밤샘작업을 통해 이미 운항세부규정과 업무지침, 기준, 기술지침의 매뉴얼 작업은 끝났고 조직개편과 항공법 개정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박준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