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수지지역 노선연장을”
용인 서부서지역 지하철 추진委 서명운동

 용인시 신분당선(용산∼양재∼백궁) 수지지역 노선 연장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서명운동과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지하철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용인 서북서지역 지하철 추진위원회(위원장·박진오)는 15일 이번주부터 한달여 동안 수지와 동천지구 주민들과 경기대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분당선 수지 연장에 관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서명서와 함께 진정서를 건교부 및 기획예산처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오는 9월초 공청회를 열어 지하철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박진오 위원장은 “신분당선 공사가 끝나는 오는 2007년이면 수지지역의 인구가 37만명에 달하는 등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다 수지가 수원과 분당의 중간에 위치, 교통의 핵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에 지하철 유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월 건교부에 신분당선을 동천∼수지1, 2지구∼상현∼경기대∼수원 화서역까지 연장해 달라고 건의, 현재 노선연장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박경국기자〉 kkpar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