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YMCA, 전교조 성남지회,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부, 분당지역고교입시개선을 위한 학부모모임 등으로 구성된 성남교육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안창도)는 5일 2002학년도 고입 평준화와 관련, 성명을 내고 학생배정 방안의 기초자료 공개 등을 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에서 “이번 평준화 방안이 고교 서열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것이지를 학부모와 시민단체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남지역내 모든 학교에 대해 평준화를 시행할 것과 성남 중학교 출신자 전원이 성남지역 고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을 늘려줄 것 등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밖에 ▲1차 선지망 학교수를 3개교로 제한하고 전체 정원의 20~30%만 배정 ▲나머지 70~80%는 2차 배정 때 지망학교에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남지역 학생배정 대안을 제시했다.
〈성남=곽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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