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5일 지역특산물인 먹골배의 홍보 및 이미지 부각을 위해 별내면 광전리 산 157의 27에 수출 기념탑을 세운다고 밝혔다.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높이 7.5m, 너비 8.4m로 제작되는 기념탑은 먹골배 모형을 하고 재질은 FRP다. 현재 설계가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10일께 공사에 들어가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당초 금곡동 경춘 국도변에 세우기로 했으나 배의 주생산지인 별내면 지역 및 현재 추진중인 시도 1호선의 기로공원과 연계해 설립, 먹골배의 상징성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시 일원 553.4㏊에서 재배되고 있는 먹골배는 당도가 높고 시원한 맛으로 유명해 선물용과 육회용으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하와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지에 188t이 수출됐다.
〈남양주=강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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