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민원 서비스 확 달라졌네”
재소자 영치금 확인 컴퓨터 설치
면회인 1일 400여명
잔액 확인 혼란덜어

 인천구치소(소장·안현석)가 민원실에 수용자의 개인별 영치금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를 설치, 민원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구치소는 지난 2일부터 수용자를 접견온 가족들이 영치금 잔액을 몰라 혼란을 겪고 있는 점을 해소하고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민원인 스스로 영치금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같은 구치소측의 배려에 따라 현재 1일 400여명의 민원인이 이 컴퓨터를 이용해 영치금 잔액과 변동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용객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구치소측은 특히 컴퓨터 작동방법을 모르는 민원인들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조작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도우미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원인들이 영치금 창구에서 잔액 등을 일일이 확인하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수용자 가족 K씨(45)는 “그동안 접견을 올 때마다 영치금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불편했었는데 구치소측의 배려로 매우 편리해졌다”며 “구치소 직원이 컴퓨터 조작방법까지 친절히 가르쳐줘 매우 고마웠다”고 말했다.
 안현석 구치소장은 “국민들을 위해 열린 교정행정의 구현과 친절 봉사행정의 실현을 위해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금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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