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KT컵 국제여자하키대회(총상금 3만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대비, 대폭 물갈이된 한국 여자팀은 4일 성남하키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1~2위 결정전에서 연장종료 직전 맞은 마지막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줘 0대 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전에서 중국에 1대 6으로 패한데 이어 또 다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상금 1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한국 출신 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풀리그 성적(3승2무)을 포함해 무패로 우승, 1만5천달러의 상금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