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에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뒤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10일부터 다시 북상해 인천·경기지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천기상대는 9일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약화됐지만 10일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다시 형성돼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0일 인천·경기지방에는 오후 늦게부터 5㎜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이어 11에는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돼 전국에 걸쳐 비를 뿌리겠지만 강우량은 최고 20~30㎜ 가량으로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장마전선은 전국에 걸쳐 12일까지 약간의 비를 뿌린 뒤 점차 약화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남창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