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대 현안중 하나엿던 동양화학 폐석회 처리문제를 놓고 이를 학익동 유수지에 매립하는 방안이 인천시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는 시민들의 관심을 글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록 자기회사 부지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시내 한폭판에 산처럼 솟아있는 2백73만여 t에 달하는 폐석회는 인천시민들에게는 오랜 기간 골칫덩어리로 자리해왔다. 한 때 매립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나는 연구기관의 용역결과가 나오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듯 했던 폐석회 문제는 환경단체 반발등의 요인으로 원점으로 되돌아온지 이미 오래다..

이번에 제기된 학익동 유수지 매립방안은 동양화학 소유 유수지에 일반폐기물 최종 처리시설을 설치한 뒤 전체 폐석회 가운데 72.7%인 1백98만여 t을 매립한다는 것으로 매립이 긑나면 유수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기보 개념으로 하고 있다. 시의 승인이 떨어질 경우 이방안은 지금가지 나온 그 어떤 안 보다도 가장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당초 송도신도시 매립안이나 타지역 반출 등의 방안이 환견오염과 고 비용, 해당 주민반발 등의 요인으로 사실상 벽에 부딪쳐 지금가지 지지부진해온것이 현실이라면 이번 유수지 매립안은 기족 안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도 한 동얀 화학 폐석회는 2002년 가지도 처리시한이 못박혀 있어 처리방안을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확정해야한다는 부담까지 갖고 있다.

물론 이번 방안도 동양화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학익동 유수지의 도시계획시설 제외문제 대문에 특혜시비를 일으킬 소지와 함게 시민단체들의 공감대 형성등이 제대로 이루어지겠는냐는 점 때문에 쉽사리 확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도 이런 점을 감안해 폐석회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협의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중으로 승인여부를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동양화학 폐석회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이번에 제기된 방안은 물론 가능한 모든 대안을 놓고 신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 하루 속히 폐석회 처리방안을 학정지을 것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