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 노인봉사회(회장·이환영)가 교통캠페인,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노인봉사회는 올해를 본격적인 활동의 원년으로 삼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질서 캠페인, 소중한 문화유적 보호를 위한 동구릉 유적지 환경보호, 새마을 대청소 참여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단속,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내집 앞 쓸기 운동 참여 등 새로운 활동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노인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일거리를 찾고 자기 만족감을 얻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으며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는 우리사회에 봉사활동의 의미와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구리=강성필기자〉
 최모씨(56·교문동)는 “노인들이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배꽁초를 아무곳에나 무심코 버리던 부끄러웠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리=강성필기자〉 spka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