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주택가 일대 주차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동과 별양동 단독주택가에 설치한 임시주차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주차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 별양, 부림동 일대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대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별양동 31의 4 등 4곳의 나대지 소유주와 주차장 사용승낙 협의를 거쳐 모두 36면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한데 이어 올 3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중앙동 26의 6과 병양동 47의 4 등 6곳의 나대지에 6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임시주차장을 운영한 결과 지역 주민은 물론 토지주들도 주차난 해소 및 토지 관리면에서 효과가 크다며 반기고 있어 단독주택지역 주차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천=권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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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시는 임시주차장 설치사업을 더욱 확대키로 하고 이미 토지 사용승낙을 받아 낸 중앙동 1곳에 이달중 임시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중앙동 10곳, 부림동 20곳 등 모두 30여곳의 토지주와 사용승낙 협의를 벌이고 있어 이같은 형태의 임시주차장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