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도로변과 주택가, 뒷골목의 공터 등지에 남몰래 버려진 폐차량과 폐중장비가 방치되면서 차량통행의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노후차량과 폐중장비를 소유한 일부 차주들이 폐차절차를 밟을 경우 소요되는 견인료, 체납자동차세 등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로변 및 주택가 공터에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수지읍 죽전리 도로변에 버려진 폐중장비의 경우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에도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신호등 근처에 있어 차량통행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시는 환경정화를 한다며 관변단체를 동원, 경안천 쓰레기 수거 등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언론에 홍보를 했으나 정작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폐자동차를 방치해 경안천을 크게 오염시키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폐자동차나 및 중장비의 경우 소유주들이 연락두절이거나 가압류나 경매신청 중에 있는 차량 등에 대해서는 처리할 수 없다”며 폐자동차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용인=박경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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