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 홈개막전에서 마침내 첫 승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아디다스컵대회 우승팀인 수원은 2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홈 개막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고종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13분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4분만에 서정원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4분 서정원이 헤딩슛, 경기를 뒤집었으나 36분쯤 코너킥 위기에서 신상우에게 헤딩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수원은 로스타임 2분쯤 프리킥을 고종수가 왼발로 강슛, 결승골을 뽑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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