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트민턴이 뜨고있다.
 인천 배드민턴은 28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충주MBC사장배 종별선수권대회 여대부 복식과 대학부 혼합복식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남자 대학부와 일반부, 고등부 복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배드민턴의 정상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인천지역의 호성적은 대회 둘째날인 23일 인하대가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후보 한체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따내며 시작됐다.
 24일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신흥초교가 소년체전 우승팀인 강원 내대초교를 누르는 파란을 연출하며 준우승을 따냈고 27일에는 남자 초등부 단식에서 김사랑(신흥초 6년)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8일 경기에서도 남자 고등부 복식에 출전한 김민우-조정호(제물포고)조가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배드민턴연맹 최성국 전무이사(49)는 “초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인천지역 배드민턴 선수들이 해병대 입소훈련을 받는 등 겨울 내내 합동훈련을 실시한 결과 월등한 경기력 향상을 보였다”고 말했다.〈김칭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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