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쇼핑몰 건립사업이 재개된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자와의 계약해지로 차질을 빚은 여객터미널 남측 국제업무단지내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자 모집을 재공고했다.
 공항공사는 다음달 3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오는 9월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재무능력과 건설계획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작업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쇼핑몰 건물은 사업시행자가 계약조건에 따라 1만2천1백47㎡ 부지에 건립, 50년간 소유, 운영하다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공항공사에 무상 귀속해야 한다.
 공항공사는 당초 쇼핑몰 사업시행자로 (주)에어몰을 선정했으나 에어몰이 사업이행보증금을 제 때 납부하지 못하는 등 실시협약을 위반, 지난 5월 계약을 해지했다.
〈박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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