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8374>=【연합】】 `일본 야구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치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 78만1천2백29표를 얻어 텍사스의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71만9천5백74표)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전부문과 외야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7번이나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치로는 이변이 없는 외야수 부문 1위를 지켜 지난 64년 토니 올리바(당시 미네소타) 이후 첫 신인 외야수 올스타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 11일 61경기만에 100안타 고지를 밟은 이치로는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올 시즌 266안타를 칠 수 있어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개)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