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틸슨 브리또가 삼성 fn.com 프로야구 2001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 동군 유격수 부분 1위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6일까지 구장투표 4만1천4표와 인터넷투표 6만4천9백68표를 합친 10만5천9백72표를 집계한 결과 SK와 두산, 삼성과 롯데가 한 팀을 이룬 동군의 유격수 부분에서 SK의 브리또가 3만6천8백58표를 얻어 두산의 김민호를 6천7백52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투수 부분의 이승호는 2만5천1백30표를 얻어 삼성 임창용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SK 선수중 유일하게 1위에 올라있는 브리또는 지난해 이승호와 함께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참가, 2게임에 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2001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한국야구위원회(www.koreabaseball.or.kr)와 SK 와이번스(www.skwyverns.com) 등 각 구단 홈페이지, 경기장 현장투표로 이뤄지며 다음달 8일 마감된다.
〈김칭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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