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연 선수(간석여중·2)가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육상 800m와 1,500m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1,500m에서는 출발부터 줄곧 1위로 내달려 상대와 100m의 차이를 두고 우승을 차지, 대회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사실 노 선수의 우승은 대회전부터 점쳐졌다.
 올 4월 열린 전국종별대회에서 800m에서 우승, 한국신기록을 경신할 기대주로 꼽혔다.
 이광기 코치(35)는 “유연이가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데다 훈련에 열심히 임해 기록갱신이 기대된다”고 노 선수를 평했다.
 노 선수는 “부모님과 코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 선수가 돼 더 좋은 기록을 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