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인천·경기선수단이 제 30회 전국소년체전 이틀째 경기에서 각각 한국신기록과 2.3관왕을 쏟아내며 금메달을 사냥,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벌이고있다.
 인천은 체전 이틀째인 3일(오후 6시42분 현재) 하루에만 6개의 금메달을 추가, 총 11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경기도는 전날 20개에 이어 이날 21개의 금을 사냥, 1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인천선수단은 이날 수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중등부 85kg급에서 김기수(제물포중)가 인상·용상·합계를 석권,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주경기장인 구덕경기장에서는 전날 여중 800m에서 우승한 노유연(간석여중)이 여중 1500m에서 4분25초78을 기록하며 우승, 2관왕의 영예를 따냈으며 남중 3000m에서 김기석(동암중)이 8분46초14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에앞서 대회첫날인 2일 인천선수단은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1183점으로 중등부 한국신기록을 5점차로 갱신하며 우승한데 이어 김은혜(북인천여중)가 개인전에서 우승, 2관왕에 등극했다.
 유도 여중부에서는 노명희(선화여중)가 70kg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육상 여중부 400m에서는 박명희(구월여중)가 57초03으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날 롤러에서만 무려 3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행진을 계속했다.
 롤러 여중 5000m 계주에서 귀인중 윤소희 등 4명이 8분7초16으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한데 이어 여초 2000m 계주에서 성지연(동안초)등 경기선발팀이 3분21초82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롤러 여중 1000m에 출전한 윤소희(안양 귀인중)는 1분49초43으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조태현·김칭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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