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층을 빙자해 인사청탁 및 이권 등에 개입, 수억원대의 금품을 가로챈 일당 2명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부천 중부경찰서는 1일 장모씨(40·서울 중랑구 망우3동) 등 2명을 붙잡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통일민주당 국내부장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이용해 공범 김모씨(51·무직)와 함께 정당 고위간부 신분증 등을 갖고 다니면서 고위층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지난 98년 4월께 전 제일은행 서울 J지점 이모 지점장에게 접근, 정부투자기관에 재취업 시켜주겠다며 1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김병화기자〉
부천 중부경찰서는 1일 장모씨(40·서울 중랑구 망우3동) 등 2명을 붙잡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통일민주당 국내부장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이용해 공범 김모씨(51·무직)와 함께 정당 고위간부 신분증 등을 갖고 다니면서 고위층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지난 98년 4월께 전 제일은행 서울 J지점 이모 지점장에게 접근, 정부투자기관에 재취업 시켜주겠다며 1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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