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인천과 경기도의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도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27.1과 127.5로 조사됐다. 이는 인천의 경우 전월대비 0.1%, 작년 5월 대비 5.7% 오른 것이며 경기도는 지난달과는 같고 전년 같은 기간 비해선 5.7% 상승한 것이다.
 인천은 4월에 비해 산지출하증가로 농축수산물이 0.3% 하락했으나 공업제품(0.2%), 집세(0.3%), 공공서비스(0.2%)는 소폭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선 공공서비스 12.8%, 공업제품 5.6%, 집세 3.9%, 농축수산물 3.7%, 개인서비스 2.7%로 각각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참외, 기본전화료, 파, 돼지고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 각각 상승했으며 성질별로는 상품과 서비스 모두 지난달보다 0.1%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역시 지난달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0.5% 내렸으나 전세는 0.9% 올라 전체적으론 보합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5월에 비해선 공공서비스(11.3%), 농축수산물(5.6%), 공업제품(5.6%), 집세(4.5%) 등 대부분의 품목이 올라 평균 5.7%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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