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광주·용인 취수원 공동개발공사가 4년여간의 공사 끝에 30일 준공됨으로써 광주시의 오지지역은 물론 용인시민들에게도 양질의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광주·용인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지난 94년에 착공, 도비 6억8천5백만원(2%), 광주시 35억6천6백만원(10%), 용인시 3백17억원(88%) 등 총 3백59억여원을 투입해 공동취수장을 4년여만에 완공했으며 1일 33만t을 취수한다”고 밝혔다.
 공동취수장에는 2천6백50HP 펌프 4대가 가동돼 1천6백50㎜ 공동도수관로(길이 9.62㎞)를 통해 광주정수장 등으로 보내지며, 용인지역으로의 통수를 위한 1천3백50㎜ 관로도 10.02㎞가 연결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inchonnews.co.kr

r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종진 광주시장, 예강환 용인시장, 구이모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공사관계자와 관련공무원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