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35>…체조 남중부 안마에서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소년가장"" 김경환 선수(청천중·3)가 결승전에서 아차 실수로 `낙마""하는 바람에 인천체조관계자들이 탄식.
 김 선수는 예선전에서 9.35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다 순간 실수로 바닥에 떨어져 다잡은 금메달을 놓쳐 주위의 안타까운 시선을 받아.
 특히 홀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마종목 대회 3연패를 이뤄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께 효도하겠다고 다짐하고 경기에 임하던 터여서 아쉬움을 더 하기도.
 <&27835>…경기도 여중부 카누팀(구리여중)이 이번 대회 시범종목인 K-1·2·4등 3개 종목을 모두 석권, 3개의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으나 정작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아 선수관계자들은 섭섭하다는 표정.
 이날 을숙도 명지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카누경기 K-1에 이어 K-2 K-4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3개 종목을 싹쓸이하며 실력을 과시.
 그러나 여중부 카누는 시범경기로 메달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언론과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자 김영권 감독은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느낀다”고 한마디.
〈조태현·김칭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