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여궁사가 대회 단체전 2연패를 이뤘다.
 인천선발팀은 4일 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양궁 단체전에서 4천1백5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대표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장미(송월초·6), 차은화(강화초·6), 한진영(갈산초·6), 이예지(주안초·6, 사진 좌측부터)선수는 라이벌 관계를 잠시 잊고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큰 일을 저질렀다.
 이번 대회 2연패는 체전이 열리기 전 바람이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전지훈련을 결정한 신진원 감독(주안초·47)의 결단도 큰 몫을 했다.
 특히 이예지 선수는 대회 타이기록인 714점을 쏘며 20<&34782>에서 우승,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에도 불구하고 인천선발팀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으로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대회신기록 4천1백54점을 경신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