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국소년체전 사흘째인 4일(6시 30분 현재) 인천·경기선수단은 수영, 씨름 등 개인종목과 카누, 양궁 등 단체종목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사냥, 순탄한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은 양궁에서 2관왕을 배출한데 이어 카누, 씨름, 체조 등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 16, 은 24, 동 16개로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수영 남초부에서 진영조(천일초)가 4관왕에 오른데 이어 태권도, 체조, 카누 등에서 6개의 금메달을 더해 금 48, 은 52, 동 54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이날 양궁 여초부에서 이예지(주안초)가 개인 20m에서 717점으로 금메달을 딴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으며 카누 남중부 K-2에서 청량중(이승일, 오중대)이 정상을 차지했다.
 씨름 남중부에서 김경국(신흥중, 역사급), 체조 여중 평균대에서는 이윤경(박문여중)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 총 5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단체전에서는 배구 남초부에서 주안남초가, 농구 여초부에서 산곡북초가 각각 대망의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도전한다.
 펜싱 남중 사브르 인천선발과 정구 남중부 선학중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날 수영 남초부에서 진영조(천일초)가 전날에 이어 금을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으며, 체조 남중 링에서 김준(평택중), 체조 여중 마루운동에서 김지영(용인중)이 각각 금메달을 땄다.
 이어 태권도 여중부에서 황경선(동화중, 라이트웰터), 현경화(오산중, 라이트헤비)가 각각 우승, 메달을 더했다.
 카누 남중부 C-1,500m에 출전한 정창모(개군중)가 2분25초21로 금메달을 땄으며 수영 여중부 배영 100m에서 방은지(오산여중)가 우승, 총 7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40개의 메달을 딴 서울을 제끼고 종합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조태현·김칭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