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의 `안타 제조기"" 이병규가 삼성 fn.com 프로야구 2001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이병규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인기투표 중간집계(2일 현재) 결과 유효표 3만3천8백20표 가운데 1만8천93표를 얻어 1만7천9백42표의 심재학(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도루왕 3연패에 도전하는 정수근(두산·1만7천7백94표)과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1만7천4백83표), 김동주(두산·1만7천4백37표), 용병 우즈(두산·1만7천25표)가 뒤를 이었다.
 SK 브리또(1만1천615표)가 유격수부문 1위에, 강혁(9천449표)이 1루수부문 2위에 각각 랭크됐다.
 각 팀의 포지션별 최다득표 선수는 두산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가 5명, LG 4명 등이다.
 한편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경기장에서 배표되는 현장 투표와 KBO 및 각 구단의 인터넷 투표로 다음달 8일까지 실시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