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건립중인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에 영구보관될 벨기에제 곡사포 1정이 최근 벨기에에서 특별전용기편으로 우리 나라에 왔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이 105㎜ 곡사포는 길이 6m·높이 1m·너비 2m에 무게 2.3t으로 오는 10월13일 한국전쟁 50주년 기념 벨기에의 날 행사에 벨기에 국방장관이 직접 동두천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공수작업에는 벨기에 현역군인 6명과 무관 1명이 참가했다.
 벨기에측은 또 곡사포 공수에 들어간 비용 일체를 자체 부담하는 등 우리 나라와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가 총 사업비 80억3천5백여만원을 들여 지난 99년 7월부터 상봉암동 산 38의 1 일원 4만여㎡ 부지에 건립중인 자유수호 평화박물관은 연건평 2천6백16㎡ 규모의 초현대식 3층 건물로 오는 10월말 준공될 예정이며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16개 나라의 각종 군사장비와 자료들이 전시된다.
〈동두천=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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