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산악자전거(MTB)대회가 자연생태 관광지이면서 철쭉제로도 유명한 연인산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스포츠를 통한 관광 가평의 이미지 및 애향심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2일부터 3일까지 2일 동안 자연경관이 수려한 연인산에서 제1회 전국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가평=강성필기자〉
 군이 주최하고 한국 마운틴바이크연맹(회장·김진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 첫째날에는 공설운동장 주변 등산로 1.2㎞ 언덕을 내려오는 다운힐(DH) 개인전 경기에 이어 3일에는 공설운동장을 출발, 승안리~장수고개~연인골~용추계곡~경반리~대곡리 사그막~대곡 안말~공설운동장구간 33㎞를 돌아오는 크로스 컨트리(XC) 개인 및 단체경기가 펼쳐진다.
 참가조건은 없으며 참가비는 2만원.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31-580-4655, 4658)나 한국 마운틴바이크연맹(☎02-422-6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철쭉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연인산 산악자전거 코스는 물과 계곡, 숲이 잘 어우러진 원시자연이 잘 보전돼 있는 곳으로 어느 산악자전거대회에서도 느낄 수 없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가평=강성필기자〉 spka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