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요지부동인 한국신기록을 깨라!""
 지난 4월 열린 종별 전국대회에서 10년만에 800m부분에서 2분9초4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차지한 노유연 선수(간석여중·2).
 노 선수는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인천 육상선수중 첫번째로 손꼽히는 금메달 유망주다. 그것도 800m와 1천5백m 동시석권을 노리고 있다.
 164㎝, 44㎏의 다부진 체격에 뛰어난 심폐기능을 갖춰 육상계에서 제2의 `임춘애""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노 선수의 장점은 스피드 지속력이 강한 데다 심폐기능이 탁월해 한번 탄력을 받게 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것. 게다가 막일을 하며 어렵게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어머니를 생각하는 갸륵한 효심도 플러스 알파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노 선수를 발굴해 4년째 자신의 모든 기술을 전수중인 간석여중 이광기 코치(35)는 노 선수가 수년내에 86년 채세범 선수가 기록한 뒤 15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800m부분 한국신기록을 깰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김칭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