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도와 레슬링에서 선전했지만 축구에서는 일본에 승부차기에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폐막을 이틀 남긴 25일 한국은 남자유도에서 윤동식(마사회)과 조인철(용인대)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레슬링 자유형에서도 백진국, 문의제(이상 삼성생명), 장재성(주택공사)이 각각 우승했다.
 나미히야돔 경기장에서 계속된 레슬링 자유형에서 한국은 결승리그에서 백진국과 장재성이 4승씩을, 문의제가 3승을 거두는 등 무패행진끝에 나란히 1위에 올랐다.
 대학선발팀간의 대결이었던 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이정수가 동점 헤딩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졌다.
 한편 남자 핸드볼과 배구는 결승리그에서 나란히 마카오와 중국을 꺾고 4연승 행진을 펼쳐 우승 문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