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승용차를 이용해 부녀자 등을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아온 일당 2명중 한 명이 경찰과의 격투끝에 붙잡혔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24일 강모씨(23)를 상습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최모씨(24)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아카디아"" 등 승용차 2대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절취한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 달고 17일 오전 2시20분쯤 남구 주안1동에서 임모씨(22·여)의 55만원가량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하는 등 지금까지 인천 등 전국을 상대로 12차례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 한 혐의다.〈이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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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강씨가 몰고 다니던 승용차 안에서 승용차 위치안내시스템(Navigater)을 비롯, 금목걸이, 반지 등 수천만원대의 물품을 찾아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