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들의 서해특정금지구역 침범 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서해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 4척을 나포,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요동어40345호로 10일 오전 8시40분쯤 서해특정금지해역을 7마일 침범한 대청도 서방 26마일해상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요장어1022호도 오전 11시10분쯤 대청도 남서방 32마일해상에서 조업을 벌이다 나포되는 등 이날 하루동안 모두 4척의 중국어선이 해경에 검거됐다.
 해경은 현재 서해특정금지구역 인근해상에 중국어선 120여척이 조업중으로 앞으로도 불법 조업선박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해상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김영재기자〉 youngja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