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개막돼 15일동안 열렸던 제9회 한국고양꽃전시회가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꽃전시회는 국내 29개, 해외 9개 업체가 참가,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4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올려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마련은 물론 고양세계꽃박람회에 버금가는 무역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확고히 다져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형적 성과에 못지 않게 화훼세미나 및 특강, 꽃사진촬영대회, 한국전통꽃꽂이대회 등 풍성한 행사도 함께 개최돼 알찬 문화행사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또 소요된 전체 비용이 5억원에 불과, 적은 예산으로 큰 문제없이 행사를 깔끔하게 치러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또 하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고양시의 특화산업인 화훼산업을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이 기간동안 모두 16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강훈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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