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95만 수원시민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에 대회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임원, 선수 등 36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부천에서 열린 제47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박환의 수원시 선수단장(62)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환의 단장은 이번 11연패의 쾌거는 그동안 초·중·고·대학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연계를 하고, 팀을 창단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또 4천여점의 격차를 벌리며 안양을 제치고 10연패에 성공한 지난 제46회 대회에 비해 16점의 근소한 차이로 우승한데 대해 “작년 효자종목이 경기운이 없어서 부진한 탓도 있으나 궁도, 축구 등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 대회 11연패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내년 대회 12연패 달성을 목표로 우수선수 선발과 강화훈련을 통해 부진을 보이고 있는 몇몇 종목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아 내년 대회에서는 큰 점수차로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