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현대유니콘스에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SK와이번스는 13승11패를 기록했다.

 SK와이번스는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fn.com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현대타선의 폭발로 3대 5 패배를 당했다.

 이날 SK는 1회부터 공격적인 야구로 먼저 선취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현대타선의 집중력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1점을 뒤진 현대는 1회말 선두타자 전준호의 우월 솔로홈런에 이어 볼넷으로 걸어 나간 필립스를 박경완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홈으로 불러들여 게임을 뒤집었다.

 현대는 2회와 3회에 모두 3점을 추가, 승부를 굳혔다.



 SK는 7회 조원우와 윤재국의 연속볼넷에 이은 채종범의 적시타와 야수선택으로 현대에 2점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눈물을 삼켰다.〈엄홍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