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탁구선수들이 단식 1회전을 대부분 통과했고 혼합복식은 3개팀 모두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식첫날 경기에서 김택수(담배인삼공사), 유지혜(삼성생명) 등이 가볍게 승리했다.

 남자탁구의 간판 김택수는 대만의 시에웬탕을 맞아 한수위의 기량으로 3대 0으로 완승했고 오상은, 이철승(이상 삼성생명)도 각각 영국, 유고선수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의 유지혜도 오스트리아의 질러를 3대 0으로 이겼고 김무교(대한항공)도스웨덴의 존슨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전혜경, 김경하(이상 대한항공), 석은미(현대백화점), 이은실(삼성생명)도 가볍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택수-이은실, 이철승-류지혜, 오상은-김무교조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이들 조는 모두 16강전에서 중국선수들과 맞서게 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북한의 정광혁-김미용, 정경철-김향미조도 혼합복식 16강전에 진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