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형-백종영(인천동남)조가 인천일보 사장배 제12회 전국부부테니스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조덕형-백종영조는 1일 인천시립테니스코트에서 인천일보와 인천부부테니스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대회 결승전에서 김상록-김수경(일산)조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7대 6으로 꺾고 올라온 이진화-이현희(김포하나로)조를 6대 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덕형-백종영 조는 준결승전에서 고용준-신은숙(미추홀)조를 6대 2로 물리쳤다.

 이로써 준우승은 이진화-이현희조, 공동3위는 고용준-신은숙조, 김상록-김수경조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가 모두 끝난 이날 오후 8시30분 최용표 인천일보 편집본부장이 입상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이번대회에는 인천 군포 서울 구난 시흥 부천등 전국각지에서 128쌍의 부부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 인천시립테니스코트에서 조진형 인천테니스협회장 이종실 인천부부테니스회장 최용표 인천일보 편집본부장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조 인천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너무 승부에 집착해 스포츠정신을 잃지않는 축제의 장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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