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2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애틀랜타 산하 싱글 A팀 머틀비치 펠리컨스의 봉중근은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윈스턴세일럼 워트호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고 9일 알려왔다.

 봉중근은 최고구속 148의 빠른 공으로 삼진 10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애틀랜타의 딕 볼더슨 마이너리그팀 단장은 “봉중근이 빠른 시일내 상위리그 승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이전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