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유일한 야구실업팀인 제일유리야구단이 올 상반기 실업리그 야구대회 참가를 포기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일유리측은 회사사정상 대회 참가에 따른 비용을 댈 수가 없다는 것이 참가포기의 이유.

 제일유리는 그동안 인천의 실업야구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대로 야구발전을 위해 애써온 팀이다.

 제일유리 야구단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훈련을 철저히 해왔지만 쓸모없는 일이 되버렸다.

 이팀의 이런 사정을 들은 야구팬들은 “저간의 사정이야 어떻든 야구팀이 대회에 참가치 않는다면 야구단의 존재이유가 없는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엄홍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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