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이 제4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축구대회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인천제철은 25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영실(2골), 최윤희, 진숙희(이상 1골)의 맹활약으로 신생팀 여주대를 4대 2로 꺾고 5연승으로 우승했다.

 인천제철은 전반 11분 최윤희의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전반 38분 유영실, 후반 2분과 7분 진숙희와 유영실이 각각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숭민원더스는 송주희 등이 소나기골을 터뜨리며 한양여대를 5대 3으로 완파, 4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에는 인천제철의 차성미가 선정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고려대가 할렐루야와 전,후반 1대 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 밖에 한국철도, 동국대, 성남 일화 2군, 울산대, 중앙대, 강릉시청 등이 16강에 합류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