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충남에서 열리는 제30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중등부 럭비와 복싱의 인천대표가 23일 각각 최종 확정됐다.

 럭비 인천대표로 연수중이 선발됐다.

 인천럭비협회는 이날 인천기계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인천대표선발 2차전에서 연수중은 부평중을 39대 12로 대파했다.

 이로써 연수중은 1차전(21대12)에 이어 내리 승리를 따내 인천대표로 확정됐다.

 이날 연수중은 전반 5분쯤 상대에게 터치타운을 허용하며 0대 7로 리드를 당했지만 내리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2대 7로 게임을 역전시켰다.

 후반에서도 연수중은 부평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시키며 대거 27점을 추가해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이날 체육회관 복싱장에서는 소년체전에 참가할 스몰급 등 12체급에 대한 선발전이 열렸다.

 부전승을 거둔 핀급 모스키토급 밴텀급 라이트미들급 등 4개급을 제외한 8개체급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된 체급별 대표는 ▲핀급=김남중(갈산중) ▲스몰급=이현우(서곶중) ▲모스키토급=김경원(서곶중) ▲코크급=임종호(신흥중) ▲라이트플라이급=변하민(서곶중) ▲플라이급=고진선(신흥중) ▲밴텀급=김용재(갈산중) ▲페더급=이진실(남동중) ▲라이트급=최호룡(서곶중) ▲라이트웰터급=정덕환(갈산중) ▲웰터급=김학민(서곶중) ▲라이트미들급=배진엽(동인천중)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인천시소년체육대회 대표자 회의를 갖고 육상 수영 정구 농구 펜싱 등 오는 30일과 31일 갖는 대회 추첨을 했다.

〈엄홍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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