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공행정 우수 사례에 지자체 중 첫 선정
32개국 외교사절·외신 참석 설명회서 소개

인천시의 '명품 행정' 사례가 세계 각국으로 전파된다.

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을 찾은 주한 오만,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대사 등 32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 관계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 사례(설계VE)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에 인천시 우수 사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을 상대로 한국 공공행정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공공행정 법·제도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공행정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 공공행정 사례를 외국으로 수출하겠다는 포석도 갖고 있다.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 사례로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사혁신처, 법무부, 경찰청, 산림청, 조달청,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기록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추진업무가 선정됐다.

인천시의 경우 지자체 최초의 설계VE 창의적 업무 시스템이 주한 외교사절 등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 관계자들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고 송도국제도시도 견학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