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투수의 대명사 임창용(삼성)이 선발투수로의 보직 전환에 성공했다.

 임창용은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fn.com 2001 프로야구 해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1안타, 2볼넷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합격 판정을 받았다.

 삼성은 5대 4로 역전승, 시범경기 5연승을 달렸다.

 LG는 SK를 15-1로 대파했다.

 SK의 억대 신인 정대현은 이날 2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로 3실점, 벤치를 실망시켰다.

 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롯데를 3대 0으로 꺾었다.〈연합〉